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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도시재생 서포터즈 특집 칼럼

대전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꿈꾸는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부산도시공사 정기욱 책임님과의 이야기
DJRC   2024-12-09 15:24:46   47

부산도시공사 정기욱 책임님과의 이야기

 

도시재생 서포터즈 부동자팀 조승연

 

 

1. 간단한 소개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약 6년간 근무하였으며, 도시재생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현재는 기관 통합으로 부산도시공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기욱 책임이라고 합니다.

 



2. 부산시와 국토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도시재창조한마당과 부산도시재생박람회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셨나요?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국토부가 공동 주최하고 HUG와 부산도시공사가 공동 주관한 행사입니다. 저는 이번 행사의 개최지인 부산의 주관기관인 부산도시공사의 총괄 담당자로 행사추진을 위한 기초 및 전반전 기획을 추진하였으며, 정책 홍보관(국토부, 부산시, 광역지자체, 유관기관 등) 구성하고 행사 프로그램(경진대회, 세미나) 등을 운영하였습니다.


 

 

3. 이번 도시재창조한마당과 부산도시재생박람회의 공동주최와 이전의 도시재창조한마당과 부산도시재생박람회의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기존에는 도시재창조한마당을 단독 개최하여 중앙 기관들 위주로 진행되는 행사였으나 올해는 9회째 시행되는 도시재창조한마당8회째 시행되는 부산도시재생박람회를 연계한 중앙과 지역 행사의 병행 추진을 토대로 진행하였습니다. 따라서 중앙 기관 외 부산시 산하 기관과 부산시 산하 16개 구/군도 참여하는 지역 주도 도시재생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도시재창조 한마당에서 시행하지 않았던 공무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였고, 백서 제작을 통해 행사 이후 결과들을 돌아보고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간접적으로 행사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전파하는 점입니다.

 

 

4. 부산 도시재생의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프로그램도 있던데요, 생각나는 부산 도시재생사업 중 우수사례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 종합성과평가 대상을 받고 균형발전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수영구가 떠오릅니다. 수영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기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진행되었던 도도수영사업과 더불어 지역특화사업은 망미동 도시재생사업이 연속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단순 점 단위로 시행되던 도시재생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여 두 개 사업의 거점시설을 이어 선 단위 면 단위의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단순 공동체 시설이 아닌 역사자원 재활용, 노령층과 육아 양방향을 고려한 거점시설 활용 등을 추진하고 있어 매우 우수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살기 좋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나요?

도시재생을 한 가지의 관점으로 볼 수 없고 여러 가지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는 사업입니다. 따라서 도시재생학 대학원 과정 또한 융복합 과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다수입니다. 기존에는 단순 공동체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도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거점시설을 핵심 코어 시설로 집중시켜 관광, 육아, 체험 등 단순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 외에도 외부에서 이 지역으로 가서 살고 싶다는 인식을 하기 위해 거점시설 1개를 구성하더라도 확실한 거점시설을 구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6. 향후 부산이 도시재생을 위해 준비하건가, 진행하는 사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부산은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외에도 자체적인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등을 진행하여 와서 다수의 거점시설이 건립되고 협동조합들이 형성된 도시재생사업 1번지, 선도 지역이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해당 거점의 선택적 분별과 활성화를 위해 시설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모사업 등을 통해 확실한 거점 시설들을 재육성,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과정에서 판로개척 등을 통한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7. 국토부의 도시재생사업과 부산형 도시재생사업의 차이점을 무엇이 있을까요?

국토부의 도시재생사업은 매년 평가받으며 기간 한정적인 사업을 하여 현재 사후관리에 대한 고민이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부산은 5-10년 전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해오며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하여 해당 사업의 사후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왔습니다. 따라서 당초 사업 운영을 위한 기획-실행-관리의 프로세스가 사업 종료 이후에도 공모사업 등을 통해 다시 기획-실행-관리로 지속되어 온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8. 최근 도시재생사업의 변화가 많이 바뀐 것 같은데 이전의(22년 이전, 이후) 도시재생사업과 현재의 도시재생사업의 차이점은 크게 무엇이 있을까요?

기존 도시재생사업 또한 도시재생사업의 필요성과 도시 관리 측면의 새로운 시도의 첫발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22년 이후의 도시재생은 기존 5개 유형으로 분리되어서 운영되었다면 현재의 도시재생사업은 경제재생(혁신지구)’, ‘지역특화재생’ 2가지 유형으로 운영되며, :빌리지 사업을 통해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을 공급하고 노후주거지 개선 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크게 보면 다수의 지역에 소규모 재원으로 추진하던 형태를 선별적으로 추진하여 보다 효과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9. 광역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기초, 현장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위해 어떤 사업들이나 지원이 있나요?

부산에서는 매월 기초&현장지원센터 실무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역할과 능력을 배양하고 있으며, 센터장 협의회도 동시에 추진해 광역과 함께 연계 추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추진하는 부산도시재생박람회를 통해 구/군의 도시재생사업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관리하는 마을관리 협동조합의 상품들을 전시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각 현장에서 하기 힘든 사업에 대한 홍보 또한 부산도시재생종합정보관리시스템등을 통해 지원하고도 있습니다.

 

10. 부산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일화나 재미있었던 사업 등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