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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도시재생 서포터즈 특집 칼럼

대전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꿈꾸는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를 견학하며
DJRC   2024-12-09 11:10:58   35

“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를 견학하며

 

도시재생 서포터즈 도시락팀 나민지



 

산업박람회 방문 당시 현장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는 대구 엑스코 컨벤션 센터 동관에서 2024.11.13.() ~ 11.15.()까지 3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전시 규모는 총 170개 기관, 200개 부스로 그 중 전국 지자체 & 공공기관 전시 홍보관은 153개의 부스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의 일원으로서 타지역 도시재생 사업지 홍보관 방문으로 공동이용시설, 로컬 콘텐츠 등 사례와 기술 등을 보며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1113일 산업박람회 개막식 이전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많은 사람이 방문하여 북적였습니다. 제가 방문한 1일 차 하루 동안에는 총 약 8,900명이 방문하여 3일 중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출입구 쪽에서 본인 인증 후 팔찌를 받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 왼쪽에는 실내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배치도가 있었고, 이를 확인한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대전광역시 도시재생사업 홍보관 방문기


배치도에 따라 입장하자마자 대전광역시 도시재생사업 홍보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커다란 홍보관에는 꿈씨 패밀리도 함께 와 있었습니다. 대동과 도마2동을 포함한 대전광역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마중물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사업지와 마중물 사업이 종료된 사업지들을 구분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 마중물 사업이 종료된 동구 대동의 하늘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만든 드립백과 마중물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서구 도마2동의 도솔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만든 쌍화차를 받을 기회도 있었습니다. 제가 일전에 방문해 인터뷰했던 윙윙의 이사장님과 안녕센터, 안녕 축제도 찾아볼 수 있어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인터뷰할 때 이야기만 듣고 실내는 직접 방문해 보지 못했는데 안녕센터의 내부 사진들도 포함되어 어떤 활동들이 어은동에서 이루어지는지 직접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대구와 광주 홍보관 그리고 달빛동맹


대구광역시 홍보관과 광주광역시 홍보관에서는 두 홍보관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활동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대구와 광주의 참여형 부스에서는 달빛동맹을 알리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달빛 축제가 5주년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본가가 대구인 사람으로서 대구와 광주 사이에 달빛동맹이라는 것이 존재하여 올해 야구 포스트시즌에서도 광주 기아와 대구 삼성의 결승전을 달빛 더비 대전이라고 하는 말을 들어는 봤으나 잘 알지는 못하는 상태였기에 산업박람회 견학 이후 이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달빛동맹은 대구의 옛 명칭인 '달구벌'과 광주의 순우리말인 '빛고을'에서 앞 글자를 따와 만들어졌으며,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협력·상생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결성한 프로젝트 사업입니다.


이를 두고 현대판 나제동맹[고구려의 남진 정책에 맞서기 위해 백제와 신라가 맺은 군사적 동맹]’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대구와 광주에는 각각 518번과 228번 버스 노선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2019년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 회의에서 대구광역시가 광주광역시에 제안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시민 동의 절차를 거쳐 기존 151번 노선을 228번으로 바꾸었다. 228번 버스 노선은 4.19 기념관-4.19 역사관[광주고]-5.18 기록관-국립아시아문화전당[옛 전남도청]을 지납니다


대구광역시에서도 대구 518 버스가 시 한복판의 2.28 기념 중앙공원을 가로지르도록 노선 계획이 되어있습니다. 이를 통해 달빛동맹은 영호남 사이의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사회적으로 통합을 도모하며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본보기가 되고 있었습니다. 대구에 20년을 살아도 자세히 알지 못했던 달빛동맹과 관련된 역사를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지역의 홍보관을 방문했는데, 그 중 기억에 남았던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진주시 홍보관에는 2021년에 만들어진 진주 마스코트 진주시 진양호 출신의 수달 하모와 진주 진맥이라는 지역 맥주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하모 특유의 귀여움과 친근한 외모 덕에 빠르게 진주시 마스코트로 자리를 잡았다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충청북도 음성군 홍보관에서는 4개의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보여주며 거점시설의 준공일을 초로 바꾸어 맞추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다른 홍보관과 달리 활동적인 체험을 진행하고 있어 기억에 남았습니다.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는 주로 대전 도시재생과 관련된 조사를 하고 직접 인터뷰를 하고 다녔는데 다양한 지역들의 도시재생사업을 한 장소에서 모두 볼 수 있는 경험이라 많이 배우고 또 보는 눈을 향상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습니다. 다음에도 산업박람회가 열린다면 꼭 참여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출처]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산업박람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산업박람회 결과 (방문객 수 통계)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대구과 광주의 달빛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