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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도시재생 서포터즈 특집 칼럼

대전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꿈꾸는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신·구 지하상가 연결통로 전시를 엿보다.
DJRC   2024-09-30 15:16:13   4

·구 지하상가 연결통로 전시를 엿보다.

 

도시재생 서포터즈 도자융팀 이영윤

 

얼마 전 대전을 뜨겁게 달구었던 0시 축제는 많은 사람에게 축제의 새로운 매력을 알렸다. 그 중심에 있었던 신·구 지하상가 연결통로는 이제 축제의 열기를 이어받아, 새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이제 단순한 통행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전시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춘 시화전 웃어요, 청춘이잖아요와 도시 교통 작품 전시회가 열렸으며, 시민들의 삶과 지역 사회를 예술로 연결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축제의 여운 속에서, 예술과 함께하는 그 특별한 순간을 함께 엿보자.

 

청춘 시화전 웃어요, 청춘이잖아요

전시 기간 : 202492~ 13

청춘 시화전 웃어요, 청춘이잖아요는 단순한 전시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전시는 성인문해교실 청춘학교의 학생들이 그들의 삶 속에서 경험한 만학의 어려움과 성취를 시와 그림으로 풀어낸, 특별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청춘학교의 학생들은 60대에서 80대에 이르는 시니어들로, 한글을 배우고 초··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평생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번 시화전은 이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삶의 이야기를 대전 시민과 공유했다. "시와 그림으로 들려주는 나의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각자의 고유한 경험과 감정을 담아냈다. 이는 단순히 학문을 배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고 이를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다가왔다. 청춘학교는 이런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배움터로,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어르신들의 배움의 길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도시 교통 작품 전시회

전시 기간 : 2024919~ 26

이 전시회는 대전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대전의 풍경과 인물들을 사진으로 구성했다. 한밭대학교 도시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도시재생 민간참여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 후 선정된 작품들을 전시했다. 대전의 0시 축제, 한밭수목원의 장미정원, 동학사 벚꽃길 등 대전의 대표적인 축제와 명소들이 작품 속에 담겼다. 이 전시는 대전의 문화와 자연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장이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한밭대학교 학생들의 기획을 통해 더 큰 의미를 만들었다.





 

  

전시공간은 계속해서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소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24927일부터는 대전 문화 콘텐츠 ESG 전시와 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와 환경을 주제로 하여, 대전의 관광지, 문화재, 유적지, 아름다운 건축물 등을 담아낸 특별한 작품들이 선보일 것이다.

대전의 대표적인 명소인 한빛탑을 비롯해 목척교, 대전 책가도, 보문산 보물, 쌍청당 단청을 테마로 한 열쇠고리와 가방걸이 만들기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대전 원도심 창업 및 사업 관련 경험을 나누는 강의도 준비되어 있다. 오태근 예비 창업자와 원도심 상점을 운영하는 이종랑 대표가 강사로 나서, 자신들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